2011/01/27 12:18 Captain's Diary
간만에 여행
어이쿠야; 이게 얼마만에 하는 포스팅인지; 학기 동안 바빠서 할 틈이 없었습니다. orz 지금은 방학이고 시간도 널널하게 남았지만... 곧 입대일.
그건 그렇고 지난 주말에는 안동 및 청송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. 실은 아빠와 같은 회사 일하시는 분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지만...
그건 그렇고 지난 주말에는 안동 및 청송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. 실은 아빠와 같은 회사 일하시는 분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지만...
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탈춤을 들 수 있습니다. 그래서인지 거기에는 탈춤 광장 같은 게 있더군요. 곳곳에 탈들이 한가득...
전통탈 말고도 온갖 조형물들도 많았습니다. 벤치 위에 우스꽝스럽게 생긴 배트맨이 앉아있는데(입이 참;;) 같이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듯... 그 밖에도 재밌는 건 탈쓴 슈렉이라던가 어린 왕자라던가... ^^;
의미불명의 원숭이들(...)
유명한 찜닭집이라서 가봤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벽에 낙서들이 우글우글; 아무래도 학생들이 술 마시러 많이 찾는 집인가 봅니다. 찜닭은 맛있었습니다. 특히 당면에 밥 비벼먹는 맛이 아우~ >-<
주왕산 폭포 같은 곳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구제역 때문에 입산을 통제하고 있더군요;; 요즘들어 왜 이렇게 심각해졌나 싶었더니 구제역 바이러스는 추울 때 특히 활동이 왕성하다네요. 우와;;
아무튼 빨리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. 구제역일랑 빨리 종식시켜야 하는데 말이죠.
그리하여 일찍 호텔에 들어가서 쉬다가 목욕하고 놀다가 잤습니다. 새벽에 하는 아시아컵 이란전은 못 봤지만 이겼다는 소식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. >-< (하지만 그 다음 시합의 승부차기는... orz 유행어도 만들어졌더군요. 삼연뻥...;;)
주산지라는 곳도 다녀왔습니다.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호수 중 하나죠. 그런데 그 날 갔을 때에는 얼어 있었습니다. 워낙 꽁꽁 얼었던지 올라가도 잘 깨지지 않았습니다. 물론 표지판에 올라가는 건 자제하라고 쓰여 있지만...
그 날 볼거리(?)는 두 아저씨께서 저 빙판 위에서 씨름하시는 장면. ...이긴 한데 얼핏 보기에는 씨름이 아니라 레슬링 같기도 하고 무슨 놀이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;
실은 주산지 같은 큰 호수는 주위에 나무가 우거지고 맑은 물을 볼 수 있는 봄이나 여름에 가는 게 제격이긴 하지만 뭐 겨울에 꽁꽁 언 호수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니까요. ^^;;
작년 여름에 10일 간에 걸친 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이번 여행이 좀 짧다 느껴졌지만 재밌었습니다. :3
P.S. : BGM 자동 재생 조만간 풀어야겠습니다.